[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근무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정 사무실 개념을 없애는 곳도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한 직원이 직접 앉을 자리를 선택합니다.
본사가 아닌 집에 가까운 사무실, '거점 오피스'로 모여 부서와 상관 없이 각자 업무를 보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서대문, 종로, 분당, 판교에 있는 이런 거점 오피스를 연내 수도권 10여 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최종복 / SK텔레콤 매니저> "출퇴근 시간을 10분에서 20분대로 단축해서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롯데그룹도 근무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주 1회 재택근무를 시범 적용했고, 롯데면세점은 본사 임직원의 약 25％가 상시적인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완전 재택근무를 하는 벤처기업도 있습니다.
아기띠 등 육아용품을 파는 업체로, 2017년 창업 때부터 재택근무를 했는데, 현재 18명의 직원이 사는 곳은 국내와 미국, 호주 등 제각각입니다.
임이랑 / 코니바이에린 대표>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만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재택근무 장점 중 하나가 지역을 막론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저희랑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근무 방식이 더 다양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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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June 15, 2020 at 05: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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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꾸는 사무실 개념…"원하는 곳에서 근무"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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