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확진자 옆 테이블서 식사… 김포보건소 사무실 폐쇄 - 세계일보

wildfirenewson.blogspot.com
직원 10명, 자가격리 조치 /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 보건소 방역소독·근무 사무실 폐쇄
김포시 청사 전경

경기도 김포시보건소 직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바로 옆에서 최근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해당 직원들이 근무한 사무실을 즉시 폐쇄하는 한편 10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9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 직원들이 잠시 방심한 사이 확진자와 접촉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김포 34번 확진자 30대 여성 A씨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4일 김포시 풍무동 한 상가 음식점에 머물렀고, 같은 시간대 인근 테이블에서 시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10명이 식사를 했다. 시는 이들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26일 1차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음날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건소 건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하고, 해당 팀 사무실은 폐쇄시켰다.

정하영 시장은 “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전원이 자가격리됨에 따라 업무를 전환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반성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June 29, 2020 at 09:44AM
https://ift.tt/3eUyAqN

확진자 옆 테이블서 식사… 김포보건소 사무실 폐쇄 - 세계일보

https://ift.tt/3d1jI7W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확진자 옆 테이블서 식사… 김포보건소 사무실 폐쇄 - 세계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