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에 의하면, 수도 자카르타에 코로나 방지대책인 '대규모 사회적 제한(PSBB)'의 완화조치가 시작된 6월 5일 이후, 주 내 사무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9배 급증했다.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국영기업, 정부기관 등이 감염경로인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현지 각 매체에 의하면, 비상대책본부 전문가팀의 데위 눌 아이샤는 29일, 28일까지 주 내 사무실에서 확인된 집단감염은 90건이었다고 밝혔다. PSBB 완화조치 이후 사무실을 통한 신규 감염자 수는 416명으로, 이전의 43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데위 전문가는 "(사무실 등에서) 활동하는데 대한 감염 리스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철저한 위생준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회에서는 주의회 의원과 비서, 사무원 등의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29일 의사당 등 관련시설을 폐쇄했다. 8월 2일 시설이 재개될 때까지 소독작업 등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도 감염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주 내 173곳의 전통시장에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07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다만 양성률(검사 수에 대한 양성자 수 비율)은 4.68%로, 5%를 밑돌았다.
29일자 인베스터 데일리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감염증 관련 위크 아디사스미트 대변인은 28일, 자카르타주의 5곳의 지자체 모두가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레드'존이라고 지적하며, 직전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679명으로, 2주 전의 1880명에서 급증했다고 밝혔다.
위크 대변인에 의하면 감염자 연령층은 18~59세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망자의 80%는 45세 이상이라고 한다.
감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시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중앙자카르타경찰은 28일, PSBB 위반 감시단을 새롭게 발족했다고 밝혔다. 10개팀을 조직해, 주민들이 방심하기 쉬운 뒷골목 등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에 나선다. 위반이 적발되면, 25만루피아(약 1800엔)의 40분간 사회봉사 및 벌금 등을 부과한다.
남부 자카르타에서는 이달들어 28일까지 3514명을 PSBB 규정위반으로 적발, 총 1억 1840만루피아의 벌금을 징수했다.
보건부에 의하면, 29일 자카르타의 신규 감염자 수는 역대 최다인 577명. 누적 감염자 수는 2만 572명이다.
July 30, 2020 at 03: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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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印尼 자카르타 사무실 감염자, 완화기에 9배 급증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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