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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 사무실 넓히고 인력 확충하는 아마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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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9 08:48 | 수정 2020.08.19 09:00

뉴욕 등 6개 도시 사무실 늘리고 3500여명 추가
"자발적인 소통·협업 능력, 재택 근무서는 한계"
아마존이 뉴욕 등 미국 6개 도시에 사무공간을 늘리고 3500여명의 인력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상황에서도 미국 주요 6개 도시에서 사무실 근무 인력을 대거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뉴욕을 비롯해 피닉스, 샌디에이고, 덴버, 디트로이트, 댈러스에 사무실 근무 인력 3500명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6개 도시에서 확충하는 사무실 규모는 90만평방피트(8만3613㎡)에 달한다.

아마존은 이번 확장 계획을 약 2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 추가도 엔지니어링 업무, 제품 관리, 웹서비스 관리, 가상 지원 업무, 광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특히 뉴욕의 경우, 63만평방피트의 사무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뉴욕 맨해튼 소재 구(舊)로드앤테일러 백화점 건물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사들이고, 이곳에 20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아마존의 이번 계획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 실제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무기한 재택 근무'를 허용했고, 페이스북도 향후 10년 간 대규모 인력을 원격 근무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의 '오프라인 확대' 전략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아딘 윌리엄스 아마존 인력개발 부사장은 "원격근무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 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결코 자발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서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이 발생했을 때 직원들을 조기 퇴근시키거나 원격 근무로 전환했지만, 결국에는 직원 상당수가 사무실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6개 허브 도시에서 모든 포지션이 새로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재택 근무 확대로 신규 인력 양성 및 협업 능력이 장벽을 만났고, 적잖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의 단점을 보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3500개의 오프라인 일자리를 추가하고 사무공간을 확대하려는 계획은 이 회사 경영진이 사무업무의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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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6: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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