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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K보건산업 마스크 착용 미흡…“직원 대다수 사무실에서 함께 식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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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환기도 안돼
3명 추가 감염 발생…총 14명 확진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이 환기도 잘 안 되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스크 유통·수출업체인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3일까지 10명, 14일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시는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 포함 5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3명, 음성은 1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를 유통·수출하는 업체가 사무실 안에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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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환기도 잘 안 되는 구조였다.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내 공간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사무실은 운영 중지 조치됐고 긴급방역이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사무실내에서 공동 취식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는 냉방 중에 2시간 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순환식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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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20 at 09: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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