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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7타점, 오늘은 결승타점…SSG 최주환의 못 말리는 맹활약 - 연합뉴스

9년 만에 영입한 외부 FA…성공적인 투자

SSG 랜더스 최주환
SSG 랜더스 최주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는 전통적으로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인색한 팀이다.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1년 12월 임경완, 조인성을 영입한 뒤 8년 동안 외부에 눈길을 돌리지 않았다.

이런 SSG는 지난해 겨울 두산 베어스에서 FA자격을 얻은 내야수 최주환을 영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팀의 최대 약점인 내야 수비를 보완하고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주환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SSG는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외부 FA 최고 몸값인 4년간 최대 42억원을 안기며 최주환을 영입했다.

SSG 프런트의 결정과 투자는 시즌 초반부터 열매를 맺고 있다.

최주환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속 시원한 적시타를 펑펑 때리며 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최주환은 2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무려 7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최주환의 적시타는 승부처에 나왔다.

최주환은 1-2로 뒤지던 3회말 2,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최주환은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58,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기록해 기쁘다"며 "지난 스프링캠프 때 (이날 경기 선발 투수인) 박종훈에게 3승을 더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승을 도와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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