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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 김광현, 시즌 첫 승에 첫 안타·최다 탈삼진 - 연합뉴스TV

'최고의 날' 김광현, 시즌 첫 승에 첫 안타·최다 탈삼진

[앵커]

'KK' 김광현 선수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첫 안타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도 제구도 모두 아쉬웠던 첫 등판과는 달랐습니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윈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스테야노스에 땅볼을 유도한 뒤 신시내티 중심타자 수아레스와 보토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3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이어진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그레이를 상대로 안타까지 생산했습니다. 빅리그에서 신고한 첫 안타였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라고는 하지만 9번 타자로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살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김광현은 후속타자의 땅볼 때 아웃됐지만 세인트루이스는 3회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득점했습니다.

타선의 지원 속에 김광현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6회 첫 타자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도 흔들림 없이 수아레스를 뜬공, 보토를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5와 3분의2 이닝 동안 신시내티에 허용한 안타는 5개.

무사사구에 1실점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5-4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9.0에서 4.15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금 부담을 내려놓고 '오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보다 시즌은 기니까 조금씩 차근차근하겠다는 마인드로 좀 하다보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고…"

허리 통증 이후 처음 나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전과 비교해 김광현은 높아진 구속에 안정된 제구로 삼진 8개를 솎아내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몸 쪽 낮게 떨어지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되찾으면서 KK 김광현의 완벽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 입니다.(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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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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