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거스 히딩크(
사진·75)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퀴라소 대표팀 임시 감독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맡기로 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1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에게 임시 감독직을 직접 부탁했다. 클라위버르트는 2015~2017년 퀴라스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퀴라소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2차 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5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뒀다.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서에서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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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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