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10미터까지 올라 다른 곳에 착륙
시범 임무 단계로 전환한 뒤 첫 비행
시범 임무 단계로 전환한 뒤 첫 비행
5월7일 화성 헬리콥터 인지뉴이티의 5차 비행 장면. 나사 제공
이륙장에서 129미터 떨어진 곳에 착륙한 인지뉴이티. 나사 제공
퍼시비런스도 표본 수집 위해 이동 중 나사는 시범 임무를 통해 화성 헬리콥터가 어떤 종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예컨대 탐사에 앞선 정찰 비행이 가능한지, 탐사선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항공 관측이 가능한지, 공중에서 상세한 입체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등을 알아본다. 인지뉴이티는 이를 위해 이날 새로 날아간 지역의 고해상도 컬러 사진을 촬영한 후 착륙했다. 나사는 탐사차 퍼시비런스도 화성 표본 수집을 위해 남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사는 퍼시비런스가 당분간은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지뉴이티가 앞으로 몇주에 걸쳐 시범 임무를 몇차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퍼시비런스는 지난달 30일 인지뉴이티가 4차 비행을 할 때, 이착륙 지점에서 8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헬리콥터 비행음을 녹음해 보내왔다. 지구 밖 탐사선이 다른 탐사체의 소리를 녹음한 것은 처음이다. 인지뉴이티의 날개 회전 속도는 지구의 헬리콥터보다 5배 빠르지만, 화성의 공기 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비행음을 포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했다.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00분의1 수준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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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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