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은 9일 런던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 22라운드 최종전에서 5-0의 대승을 했다.
이 경기에 지소연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13분 교체로 물러났다. 첼시는 루폴츠, 커비(2골), 커, 커스버트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첼시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57점으로 맨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소연도 잉글랜드 진출 후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2015시즌 처음으로 WSL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17/2018, 2019/2020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첼시의 통산 WSL 우승 횟수와 같다. 지소연은 첼시의 우승을 함께하며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지소연은 첼시에서의 우승 횟수도 하나 더 늘렸다. 그는 WSL 우승 4회 외에 WSL 스프링 시리즈 1회, FA컵 2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실드 1회 등을 차지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컵에 이어 WSL 우승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첼시는 이번 시즌 4관왕(쿼드러블)에 도전한다.
현재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에 결승에 올랐고, 오는 16일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을 치른다. 또한 FA컵도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남은 두 대회도 우승하면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첼시 위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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