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유튜브 채널 © 뉴스1 |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정수연)가 결혼을 언급했다.
13일 제시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생인 크리스탈(정수정), 모델 아이린,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들은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자연스럽게 연애, 결혼, 고민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먼저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의 마음에 안 드는 점에 대해 "너무 많고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나의 술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게 마음에 안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여 크리스탈을 놀라게 했다. 제시카는 자신과는 술을 마시지 않는 크리스탈의 태도를 보며 '우리는 진짜 친구가 될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크리스탈은 "왜 술을 마셔야 친구가 되냐"라며 "나는 회식도 있고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술을 마신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술을 마실 때 내가 연달아 마시는 거라 안 마신다고 하면 언니가 화를 낸다"며 "나도 한 잔 정도는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그걸 몰라줘서 서운하다"라고 덧붙였다.
제시카는 "나는 뒷전이다, 다른 사람이랑은 취해서 들어온다"며 "나랑은 그렇게 마셔본 적이 없는데 '아 나 오늘 좀 그런데?'라고 한다"고 했다.
이후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됐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제시카는 "아마 나는 엄마가 되어 있을 걸"이라고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27세에 나를 낳았다"며 "그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엄마가 되어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이상형과 관련한 대화에서 제시카는 남자를 볼 때는 술을 마시고 술버릇도 본다고 했다. 크리스탈은 외모 이상형으로 브래드 파티와 톰 하디를 꼽으면서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크리스탈은 제시카에게 '언니는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모든 이들이 제시카를 바라봤다. 제시카는 재미동포 사업기이자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의 CEO인 타일러권과 2013년부터 교제 중이기 때문.
제시카는 "나도 해야지"라며 "시기를 잘 봐서 해야지"라고 답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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