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레 종주국 프랑스의 파리오페라 발레단에서 한국인 발레리나 박세은 씨가 수석 무용수가 됐습니다. 350여년 역사의 발레단에서 아시아인 최초인데, BTS 세계 제패와 비견되는 성과입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할로 열연을 펼친 발레리나 박세은이, 공연 후 수석 무용수이자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투알'에 호명되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합니다.
1669년 창단된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 수석 무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세은 /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
"아직도 조금 신나있는 상태고요, 올해 9월에 데필레(무대인사) 때 왕관을 쓰고 데필레를 하게 될 때 조금 더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23살에 발레단에 입단해 10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박세은
"언어적으로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고 러시아 춤에서 프랑스 춤 스타일로 틀어야했을 때 당황도 했던 것 같아요"
현재 에투알은 모두 10명. 박세은은 발레단의 정년인 42세까지 에투알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박세은
"간절함과 인내심, 에투알이 되는 것은 실력뿐 만 아니라 타이밍도 잘 맞아야하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무대가 많다는 박세은씨,
박세은
"저는 지금부터가 또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 발레계의 에투알 사이에서도 큰 에투알이 되고 싶은게 제 목표입니다"
내년 여름에는 한국에서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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