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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스포르팅행 결렬, 디나모 모스크바는 거부… 보르도 잔류한다 - 뉴스1

황의조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의조가 합류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2021.8.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유럽축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소문이 무성해 관심을 모았던 황의조(29)가 결국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 구단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인포'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의조의 잔류 소식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적 시장 막판 복수의 팀과 링크됐다.

특히 황의조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이적에 동의하고 구단도 1200만유로(약 165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거래 조건에 포함됐던 조반 카브라우가 보르도행을 거부하면서 이적 협상이 깨졌다.

지롱댕인포는 "이적 작업은 무산됐고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도 전해졌다.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오른쪽). © AFP=뉴스1

프랑스 매체 20minutes의 클레망 카르팡티에 기자는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가 황의조의 영입을 원했지만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카르팡티에는 전날(31일)에 보르도가 팀명을 밝히지 않은 팀과 이적료 1400만유로에 황의조 이적을 합의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팀이 디나모 모스크바였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과 계약이 무산된 황의조는 디나모 모스크바행까지 거부하면서 결국 보르도에 잔류하게 됐다.

재정난으로 강등될 위기까지 처했던 보르도는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았고, 대표적 인물 13인에는 황의조도 포함됐다.

다양한 이적설이 나왔으나 최종 마침표까지 진척되진 않았고,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이 현지시간으로 31일에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황의조는 일단 보르도에서 계속 뛰게 됐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1 36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핵심 공격수로 뿌리를 내린 상태다. 

한편 31일 귀국한 황의조는 2일부터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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