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 임한 류현진의 모습. /사진=토론토 인터뷰 영상 갈무리
류현진은 1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88에서 3.92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2-4로 패하며 13승 달성에 실패한 채 올 시즌 8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저번보다 전체적으로 모든 구종에서 힘이 있었다. 초반에 갯수가 많았으나 3,4회서 줄인 게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제 시즌이 종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류현진은 "가장 중요한 건 선발 투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첫 번째다. 한 이닝에 실점하는 걸 줄여야 한다. 한 이닝에 몰아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걸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단 그러려면 당연히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주자를 모아두지 않는 게 첫 번째 조건이다. 최근 몇 경기 동안 그게 잘 안 됐다. 그걸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속구 사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모든 경기서 투수가 첫 번째로 해야 할 게 속구를 많이 던지는 것이다. 그걸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투수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속구 힘도 좋았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이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심리적인 면도 그렇고 몸 상태도 괜찮다. 정신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계속 내 날짜에 맞춰 준비하려고 한다. 그걸 선발 투수들은 1년 간 계속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초반엔 많은 제구를 완벽하게 하려고 신경 썼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갯수도 많아졌다"면서 "오늘 구종이나 구속 면에서 힘이 있다는 걸 판단해 타자들과 빨리 승부하려고 했다. 그래서 3회부터 갯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 뒤 '노히트를 의식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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