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리그 4호골을 기록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파워랭킹 14위를 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9라운드까지 치른 2021-22시즌 EPL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희찬은 총점 6039점으로 지난 순위보다 13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울버햄튼의 공격 상황에서 오른쪽에 있던 넬슨 세메도가 상대 측면을 허문 뒤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이를 히메네스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는데 근처에 있던 황희찬의 앞에 떨어졌고 빠르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경기 막판 울버햄튼이 실점한 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황희찬의 골이 결승골이 되지는 못했으나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울버햄튼은 승점 13점(4승1무1패)을 쌓으며 10위로 도약했다.
리그 4번째 골맛을 본 황희찬은 이날 경기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24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은 10위에서 33위(4699점)로 23계단 하락했다.
1위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 경기에서 유효 슈팅 4회, 도움 1개, 패스 성공률 94% 등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살라는 1만3149점으로 1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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