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휠체어 탁구의 윤지유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윤지유(21·성남시청)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윤지유는 25일 오후 실시된 기자단 투표(유효표 30표)에서 총 16표를 얻어 육상 3관왕에 오른 공혁준(24·경기도)을 2표 차이로 제쳤다. 윤지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엠브이피가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기량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유에게는 격려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어릴 적 척수 쪽 혈관이 터져 하반신 신경장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윤지유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탁구에 관심이 생겨 휠체어 탁구를 시작했다. 16살 최연소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기대주다. 2016 리우패럴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2020 도쿄패럴림픽에 휠체어 탁구 대표팀 막내로 참가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37회 대회 때부터 올해까지 연속해서 3관왕에 올랐다. 한편, 20일부터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25일 막을 내렸다. 종합 1위는 경기도 선수단이 차지했다. 2위는 서울특별시, 3위는 경상북도. 신인선수상은 배드민턴의 정겨울(18·대전)이 받았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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