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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방치 보도는 허위”…백건우, PD수첩에 11억 손배 청구 - 매일경제


윤정희(왼쪽) 백건우 부부. 사진I스타투데이DB
사진설명윤정희(왼쪽) 백건우 부부. 사진I스타투데이DB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보도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백건우는 지난 25일 언론에 보낸 공식입장을 통해 "MBC에서 방영한 PC수첩 '사라진 배우, 성견후견의 두 얼굴'의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내용이 모두 허위여서 저와 딸 백진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정신적 고통도 많았다"면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와 손해배상청구 조정을 신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첨부 자료를 통해 "가족 간의 내부 갈등은 외부인이 잘 알 수 없다.

PD수첩은 윤정희 형제·자매만의 말만 들은 상태에서 그것이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사실을 간과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7일 MBC 'PD수첩'은 백건우 부녀와 윤정희 동생들 사이의 논란을 다루며 방치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방송에서 윤정희의 남동생은 백건우가 충분한 재력이 있음에도 윤정희를 소홀히 대우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에 파장이 일었다. 딸 백진희 씨도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윤정희의 후견인이 된 뒤 사실상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60~70년대 은막의 스타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윤정희는 2010년 영화 ‘시’로 16년 만에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시' 촬영 직후 알츠하이머 투병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윤정희는 2017년 치매 진단을 받았고 파리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우리 누나를 구해주세요”라며 윤정희의 남동생이 윤정희가 프랑스에 홀로 방치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백건우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주 평온한 생활하고 있다.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백건우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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