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틀 사이 1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다. 모두 광주 지역사회 내 감염이다. 지금까지 나온 환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광주 외 서울(12명), 경기(3명), 전북(2명), 제주(4명)다.
방대본은 관악구 사무실의 성격에 대해 ‘지인 간 소모임’으로 파악했다. 앞서 지난 12일 첫 환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 A씨(송파구 60번)가 지난 10~12일 사이 광주에 머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이 기간에 친·인척 등 9명과 가족모임을 했지만, 처음에 이 사실을 숨겼다. 광주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방역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도권 내 다른 감염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한화생명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한화생명 직원은 8명이고 직원 지인·가족이 5명이다.
이틀 전 2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된 서울 성동구 성수고에서는 다행히 현재까지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확진 학생은 학생·교사 등 60명을 접촉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July 19, 2020 at 02:05PM
https://ift.tt/3hee70D
'관악구 사무실'발, 제주까지 번졌다···일주일만에 32명 감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https://ift.tt/3d1jI7W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관악구 사무실'발, 제주까지 번졌다···일주일만에 32명 감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