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거주 강남 출퇴근 직장인 코로나 확진…사무실 동료 접촉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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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417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광주 5명, 대전 1명, 경기 17명, 전북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고양시 7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7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1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12일 오전 9시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의 사무실 동료로 역학조사 결과 접촉 사실이 확인됐다.

동거인으로 가족 한 명이 있으며,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는 A씨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일산동구 백석동 거주, 서울 용산구 직장인 어린이집 원생(고양 74번)의 보호자를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 보호자는 자가격리 중인 아이를 데리고 4일 동안 주거지를 이탈해 야외 물놀이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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