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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단독 드리블 원더골, 2020년 '최고의 골' 정복 - 강원도민일보

▲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한국의 축구 스타 손흥민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
▲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한국의 축구 스타 손흥민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28·춘천 출신)이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토트넘의 공식 채널인 스퍼스TV에는 손흥민과 부모님이 함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 마련된 공간에서 시상식을 지켜보는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영상에서는 초조한 얼굴로 두손을 모으며 아들 손흥민의 곁을 지키는 어머니 길은자씨와 아버지 손웅정씨의 모습이 포착됐다.이에 반해 담담한 표정의 손흥민은 카메라를 응시한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손흥민의 수상이 확정된 뒤에는 부모님과 기념 촬영도 가졌다.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故)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푸스카스상은 2009년 FIFA가 제정했다.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아름다운 골을 선정해 시상한다.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 토트넘은 지난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푸스카스상을 받은 후 찍은 손흥민의 가족사진을 올렸다.
▲ 토트넘은 지난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푸스카스상을 받은 후 찍은 손흥민의 가족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70m를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 골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올해의 골에 이어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 등에 선정됐다.이어 FIFA는 지난 12일 손흥민,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최종 3인에 올려놨다.이 가운데 손흥민은 전문가와 팬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주 특별한 밤이다.투표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오늘 일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문체부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다”면서 “우리나라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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