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여자컬링 1위 스웨덴 꺾었다… 베이징행 한 발 앞으로 - 머니S - Money S

컬링여자대표팀 ‘팀킴’ 선수들이 경북 의성군 경북컬링훈련원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뉴스1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을 꺾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행 티켓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를 상대로 8-6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은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컬링 강국이다. 이중 팀 하셀보리는 여자컬링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2위고, 팀 킴은 팀 세계랭킹 13위다. 앞서 팀 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팀 하셀보리에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팀 킴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평창올림픽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팀 킴은 이날까지 예선 6승 6패를 기록했다. 현재 팀 킴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다. 공동 5위 덴마크, 스코틀랜드(6승 5패)를 맹추격하고 있다. 총 1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6개팀에는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팀 킴은 8일 체코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3승 7패로 12위에 머물러있다.

스위스(10승 1패), 러시아컬링연맹(RCF·10승 2패), 스웨덴(8승 3패) 등 예선 1~3위에 오른 팀들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동시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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