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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웰스 파고 챔피언십 2R 6타 잃고 공동 51위 - 디오데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둘째 날 부진하며 중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1위가 됐다. 1라운드 후 공동 2위에서 순위가 49계단 하락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4홀 연속 보기에 그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경훈은 6번홀(파3)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다.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3퍼트하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8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힘겨웠던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개리 우드랜드(미국), 패트릭 로저스(미국), 맷 월러스(잉글랜드) 등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던 필 미켈슨(미국)도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10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 공동 64위로 컷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던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2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등 11오버파 82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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