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 AFP=뉴스1 |
최운정(31‧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운정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18언더파 198타)과는 4타 차다.
최운정은 지난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정상에 선 것이 LPGA투어에서의 유일한 우승이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약 6년 만에 LPGA투어 2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최운정은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1번홀(파5)부터 3번홀(파4), 7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2번이나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를 3개나 잡아내며 공동 7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2021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바타나킷은 이날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과 독일의 캐롤라인 마손은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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