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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7명, 전일보다 13명↑…대구예수중심교회, 지역으로 확산(2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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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흘 연속 세 자릿 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 114명보다 13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96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46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증가해 총 5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8일부터 31일까지(2주간) '91→76→58→89→121→155→77→61→119→88→103→125→114→1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71→50→41→57→104→138→66→50→94→72→96→106→93→96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강남구 헬스장 관련 6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2명, 광주 SRC재활병원 2명, 의정부시 양주 섬유공장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또 경기 화성에서 남매 사이인 반송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 관악구에 사는 친척들(서울 관악구 467~469번 환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송초교는 전날 등교한 학생 1·2·3·5학년생 841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인천시에서는 대구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한 감염자 1명이 나왔다. 인천 거주 20대(인천 1043번)는 지난 25일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예수중심교회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27일(동구 거주 80대 여성) → 28일(교인 2명, 접촉자 1명) → 29일(교인 9명, 접촉자 1명) → 30일 오후(교인 등 6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천과 전북에서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여성(80번)과 자녀 2명(81·82번)으로, 30대 여성은 지난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의 친정부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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